색상과 밑색의 정리
명도, 채도, 색상을 "색의 3속성"이라 하는데, 그 중에서도 명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래 두 그림을 비교해 보자.
보는 것과 같이 두 그림의 색상이 전혀 다르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전체적인 색상 보다는 화면에서의 강약(명도) 조절이다.
선생님이 수정하기전 그림과 수정한 이후 그림을 비교해보자.
색상의 변화는 상식선에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생각에 사물색(고유색)을 정해 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수용성 물감의 특성상 밑(초벌)색 과정에서의
결과는 완성까지의 시간적인 문제, 즉 시간의
단축이란 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과정이 된다.
작은 면부터 조심스럽고, 깔끔하게 칠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밑색(초벌색)의 작업과정에서의 우선순위를
잘 정리해서 체계를 잡아 두어야만 한다.
조금은 지저분한 것 같지만 마무리에서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초벌 과정의 정리>
1. 전체의 기본 어둡기를 정하고, 반짝이(하이라이트) 부분을 제외하고 전체를 칠해 준다.
2. 상대적으로 어두운 곳을 거리감을 생각하면서 칠해준다.
3. 포인트의 어두운 부분을 완성단계와 비슷할 정도로 자신감 있게 칠해 주는데, 변화를 주면서 칠해준다.
- 상대적으로 어두운 쪽의 어둡기 기준은 반사광부분이나 가장 밝은 곳이 기준이다.
- 밝은 쪽은 최대한 단번(1~2회)에 끝내는 것이 좋다. 여러 번 손을 대다보면 어두워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