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둥' 완전 정복하고 응용하기 (1)
[형태]
1. 원기둥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조감 투시) 경우 위 그림처럼 윗면의 타원과 바닥 부분의 타원은 관찰자의 눈을 기준으로 볼 때 바닥 부분의 타원이 더 둥근 타원이 되어야 한다.
2. 위쪽 원이 아래 원보다 납작한 타원이지만 관찰자의 눈을 기준으로 볼 때 근경이므로 좌우 폭은 더 넓게 그려야 한다. (원기둥의 좌측과 우측의 기울기는 아래로 갈수록 좁아져야 한다)
3. 그림자는 터미네이터(‘B’와 ‘F’를 잇는 라인_LINE 2)와 LINE 1이 만나는 접점(‘F’ 부분)에서 시작해야 한다. (원과 직선이 만나는 접점)
4. 그림자에 ‘G’ 부분은 물체 ‘B’ 부분에 의해서 생긴 것이니 빛 방향을 생각하고 그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5. 자연광에서 원기둥 그림자는 사진처럼 나란하게 만들어지고, 인공광으로는 그림자가 멀리 갈수록 넓어지게 된다.
- 왜 실내조명에서는 그림자가 멀리 갈수록 넓어질까?
- 자연광에서의 장점, 단점을 생각해 보자.
[명암]
• 무엇을 그리더라도 우선 명부와 암부를 구분할 수 있는 이해력이 중요하다. 그 이해력을 바탕으로 형태에서부터 완성까지 그 어떤 스타일로 계획적으로 명암 처리가 이어지게 된다.
LINE 2부분은 명부와 암부의 구분이 ‘A’ 부분처럼 분명하지는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정확하게 ‘터미네이터’로 위치를 정의해 놓아야 한다.
- 여기서 스타일(Style)은 어떤 것일까? 그냥 단순히 선의 강약을 말하는 것일까?
1. B 부분에서 멀리 갈수록 밝아지도록 그라데이션(Gradation) 한다. 이 과정 어두운 쪽(암부) 밑 색 다지기가 중요하다.
2. ‘A’ 부분은 급하게 꺾이는 부분이라 중간 톤을 좁게 처리되고, ‘D’ 부분은 둥글어 중간 톤을 넓게 표현하지만, 터미네이터는 분명히 느껴지도록 표현되어야 한다.
3. 윗면 원 부분은 B에서 멀리 갈수록 어두워야 하고, 기둥 옆 부분에서는 ‘가’에서 ‘나’로 갈수록 밝아져야 한다. 원기둥 옆면에 명부나 암부 모두 반사광 때문에 아래로 갈수록 밝아지게 된다.
반사광선의 영향은 그늘에서만이 아니라 명부에서도 생기는데, 어느 정도 옆이나 위를 향한 면에서만 생긴다.
(일반적인 원뿔의 경우는 다르다는 것에 주의)
- ‘가’ 부분이 ‘나’ 부분보다 어두운 것은 왜일까?
- ‘A’ 부분이 ‘D’보다 어두워지는 이유는?
4. ‘C’ 부분 외곽은 다른 두 덩어리가 만나는 경계선이라 정돈이 되게 표현하는데 너무 선명하면 부조 느낌이 드니 주의해야 한다.
- ‘A’나 ‘D’ 라인은 명부에서 암부로 돌아서는 터미네이터 부분이라 중간 톤 처리를 꼭 해서 돌아가는 느낌을 표현해야 하는데 여기서 중간 톤 처리가 되지 않으면 덩어리라는 느낌이 표현되질 않는다.
5. ‘E’ 영역에서 그늘과 그림자 중 더 어두운지는 중요치 않다. 상황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