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정복하고 응용하기
‘구’ 명암 처리 이해하기
- 사물을 보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다면 그 사람은 기하도형(육면체, 원기둥, 원뿔, 구 등)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응용하지 못해서인 이유가 대부분이다. 어떤 물체든 기하도형을 이해하고, 물체의 구조와 빛을 생각한다면 그리지 못할 물체는 없다. 경험이 중요하다.
기하도형을 많이 그려보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연습장에 연필 아니면 샤프, 볼펜 등 자유롭게 크기도 클 필요는 없다. 그리고 또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 기하도형의 이해와 응용은 그리 어렵지도 않지만 대부분 간단하거나 기초라고 생각하고, 무시했기 때문에 진도를 나갈수록 표현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두려워한다.
일단 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야 한다.
볼펜이나 사인펜, 샤프 등 손에 필기구가 있다면 다양한 방향의 기하도형을 그리고 또 그려봐야 한다. 그것이 지름길이다.
[그림 B-1 설명]
- 빛을 향한 면은 하이라이트에서 멀리 갈수록(화살표 방향) 어두워진다.
- a. 하이라이트 / b. 밝은 쪽 중간 톤 / c. 터미네이터 / d. 어두운 쪽 중간 톤 / e. 반사광면 / f. 그림자
- b와 c, c와 d 사이에서 긴장감을 표현해 볼륨감이 생기게 한다.
- 어떤 경우에 b와 c에서 긴장감을 주고, c와 d 사이에 긴장감을 주는 건 어떤 경우일까?
표면이 매끄러워 반사체 물체를 표현할 때 바닥에 밝은색 천이 놓여있는 경우. 빛을 받은 윗면이 더 어두운 이유는 실내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렇다.
[그림 B-2 설명]
- a에서 멀리 갈수록 밝아져야 하고, 그림자 c는 화살표 방향으로 갈수록 밝아진다.
- a에서 b로 갈수록 밝아지는 것은 반사광 때문이고, 그림자 c가 화살표 방향으로 갈수록 밝아지는 이유는 빛의 산란(공기원근법) 때문이다.
- 같은 Terminator이지만 ‘가’ 부분보다 ‘나’ 부분이 어둡다. 그 이유도 반사광 때문인데, ‘가’ 부분은 아래쪽을 행해 있고, ‘나’ 부분은 위쪽을 향해 있어서 ‘가’는 반사광을 많이 받지만 ‘나’는 반사광을 조금만 받기 때문이다.
[그림 B-3 설명]
- b 면과 d 면은 사실 둥글게 돌아가는 부분이지만 빛으로 생긴 Terminator에서 꺾인 것처럼 느껴지는데, 빛의 강도에 따라서 중간 톤의 어둡기에 변화가 생기긴 하지만 육면체와 다르게 밝은 쪽 중간 톤 처리를 넓게 표현한다.
이 부분에 ‘밝은 쪽 중간 톤’과 ‘터미네이터’ 부분에 변화(조형)가 그림에 조미료 역할을 한다.
볼륨감 표현 규칙 - 꺾이는 부분은 중간 톤 처리를 하고, 덩어리 끝부분은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