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 ‘육면체’의 공통점과 차이점
• 육면체와 구의 공통점
① A-1과 B-1의 그림에서 a(고명부), b(중명부), c(터미네이터), d(어두운 중간 톤), e(반사광), f(그림자)이며, a < b < e < d, f < c 순으로 어두워져야 한다.
② A-1과 B-1의 그림에서 a(고명부)는 멀리 갈수록(관찰자의 눈 or 광원) 어두워진다.
(a를 기준으로는 c까지 갈수록 어두워지고, c에서 멀어질수록 밝아진다고 정리해 둔다.)
③ A-1과 B-1의 c(터미네이터)에서 밝은 쪽으로는 급하게(긴장감 있게) 밝아져야 하며 - 돌아가는 각의 차이가 있어서 처리되는 중간 톤의 넓이 차이가 있지만 - 표면이 매끄럽지 못한 석고상과 유사한 비반사성 물체의 경우 어두운 쪽으로는 서서히 밝아져야 한다.
④ A-2와 B-2의 그림에서 빛을 받지 못한 어두운 면에서는 멀리 갈수록(관찰자의 눈 or 광원) 밝아진다.
⑤ A-2와 B-2의 그림에서 반사광(b)보다 그림자(c)가 어두워야 하고, 그림자(c)보다는 터미네이터가 어두워야 한다.
• 육면체와 구의 차이점
- 각진 모서리는 중간 톤 들어가는 부분(A-3)이 좁고, 둥근 면(B-3)에서는 중간 톤의 면적이 넓다.
각진 면이나 둥근 면이나 모두 밝은 쪽 중간 톤이 있어야 하지만, 그 중간 톤의 넓이 변화로 꺾이는 느낌의 변화가 생긴다.
위의 설명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기하면서 반복하여 연습장에 그려 본다면, 소묘 실력이 빠르게 좋아질 것이다.
지금 설명한 것 외에도 공통점과 차이점은 많이 있으니 계속 연구해 보자.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본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만 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