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 원근법 / 선원근법 / 형태 원근법
투시 원근법은 3차원의 현실을 2차원의 화면에 재현하기 위하여 쓰이며, 회화뿐 아니라 건축, 조경, 무대장치, 인테리어 설계도에서도 쓰인다. 소실점을 이용하여 거리감이나 구도를 나타내므로 소실점이 몇 개 있느냐에 따라 그림의 느낌이 좌우된다.
투시 원근법의 원리와 소실점을 발견한 미술가는 1410년경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코(Filippo Brunelleschi)였으며, 그의 이론은<회화에 관하여-On Painting>이라는 원근법에 관한 저술로 유명한 레오네 바티스타 알베르티(Leone Batista Alberti)에 의해 발전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보급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파울로 우첼로(Paolo Uccello), 피에르 델라 프란체스카(Pierodella Francesca) 등에 의해서이다. 16세기의 화가나 건축가에게 원근법과 소실점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1493~1497)은 투시 원근법을 적용한 초기의 그림으로 유명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_1452.4.15~1519.5.2)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과학자·기술자·사상가. 15세기 르네상스미술은 그에 의해 완벽한 완성에 이르렀다고 평가받는다.
조각·건축·토목·수학·과학·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보였다.
• 파울로 우첼로(Paolo Uccello_1397~1475.12.10)
이탈리아 피렌체 르네상스 초기의 화가. 마사초가 발견한 회화의 원근법에 매료되어 화면의 통일이나 조형적인 효과를 무시할 정도로 투시도법의 표현에 노력하였다.
• 피에르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1420?∼1492)
이탈리아 화가. 모르고 산세 포크로 출생. 지방 공무원·읍 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로마·페라라·리미니·아레초 등지에서 활동하였으나 처음 기록에 등장한 것은 피렌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