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수채화와 과정의 이해
아직 정육면체와 수채화 초벌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서......
1. 단 한번에 정확한 형태를 그리려고 하지 마라.
- 일필일획으로 형태 선을 사용해선 안 된다. 중첩된 선으로 감정이 있는 선을 사용한다.
지우개를 가능한한 사용하지 말고, 연필을 길게 잡고, 긴선으로 숭덩숭덩!
2. 형태 선에서도 강약표현이 필요하다.
- 투시도법(3점 투시도법)을 생각하면서 꼭지점 부분을 정확하게 표현하면서 그림자의 모양도
물체의 구조와 빛 방향을 생각해서 표현해 준다.
3. 스케치는 완성의 계획이다.
- 스케치에서 완성 때 표현 돼야 할 요소들을 생각하고, 그 계획을 모두 표현해야 한다.
명부와 암부를 구분해서 암부를 칠해주면서 포인트가 어디인지를 생각하고 강약표현을 한다.(그라데이션)
머릿속에서는 계속 그라데이션....그라데이션......포인트에서 암부 끝(여기서는 그림자 끝부분)까지
그라데이션.....그라데이션. 그리고 그늘과 그림자의 구분을 위해 그림자를 한 번 더 칠한다는 생각으로
절대 그늘과 그림자를 따로 생각하지 말자.
4. 암부 초벌하기
- 중간 어둡기 정도의 물감 배합 한 색으로, 한 붓으로 포인트 부분부터 시작해서 그림자까지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된다. 왜 저절로 그라데이션이 될까? 붓의 흡수량 때문.....
팔레트에 붓이 너무 자주 드나드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다.
포인트에서 그림자 끝까지 그라데이션 만 했는데.....그림에서처럼 그늘과 그림자가 구분되어
보이는 것은 스케치 선 때문인데 물감으로 초벌 했을 때 살아남을 정도의 어둡기로 스케치해야 된다.
즉, 스케치 선이 밝으면 채색하면서 형태선이 보이질 않게 되니 어둡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5. 중명부 초벌하기.
- 암부의 초벌이 끝나면 붓을 떨어 버리지 말고, 사용했던 물감에 물 약간만 섞어주고, 흡수량이
많지 않은 붓으로 중명부에서 가장 어두운 곳부터 밝은 곳으로...... 물을 섞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된다.
그림에서 처럼 A부분이 가장 어둡고 B부분이 가장 밝은 것은 이 면이 빛과 반사광을 모두 받기 때문이다.
6. 포인트는 자신 있게 표현한다.
- 완성에 가까운(근접한) 어둡기로 자신 있게, 넓지 않게, 변화 있게 처리하되 초벌 한 부분 안쪽으로
들여서 칠해야 한다. 덩어리 꺾이는 부분은 꼭 중간 톤 처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절대
7. 밀도 올리기.
- '4번' 과정과 똑 같이 한 붓으로 끝까지(그림자 끝) 그라데이션 한다.
8. 그늘과 그림자의 분리.
- '7번' 과정이 완성된 후에 자연스러울 정도로만 그림자를 덧칠해 준다.
9. 명부 밀도 올리기.
- 중명부 부분부터 '5번' 과정과 같이 그라데이션 한다. 마지막으로 고명부 면(위를 향한 면)을 칠해준다.
당연히 먼 곳부터(상대적으로 어두운 곳) 칠하기 시작한다.
10. 스케치선(연필선) 지우기.
- 지저분한 스케치 연필 선을 지운다.
11. 마무리하기.
- 사라진 연필선 때문에 정리 안 된 외곽부분을 마무리해준다.
'a' 모서리 부분이 'b' 모서리 부분 보다 어두워야하고, '가'부분이 '나'부분 보다 어두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