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명암)의 허(虛)와 실(實)(2)
- 위 이미지는 원기둥을 찍은 사진인데, 실제 사진은 볼륨감에 설득력이 부족하다. (양감의 6단계가 분명치 않다)
- ‘B’ 라인에 하이라이트가 분명하지 않다.
- 조명이 작고 가까워 그림자 모양이 퍼져 보인다.
- 상단 부분(A)에 근경과 원경에 톤 변화가 보이질 않는다.
- 바닥의 그림자 때문에 ‘C’ 부분이 어두워 보인다. (반영)
- ‘가’와 ‘나’ 명부와 암부의 어둡기가 분명치 않아 양감이 약해 보인다.
- 석고와 그림자를 제외한 배경이 그림처럼 흰 바탕이 아니다.
위와 같은 여러 문제를 생각하면서 아래 이미지처럼 정리하고 상상(계획)한 다음 그리기 시작한다.
양감의 6단계를 설득력 있게 해석한다.
- ‘B’ 라인에 하이라이트가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 그림자를 너무 퍼지지 않도록 한다. (자연광을 생각하면서)
- 상단 부분(A)에 근경과 원경에 톤 변화를 표현한다.
- 바닥에 그림자 때문에 ‘C’ 부분의 어두움을 너무 강조하지 않는다.
- ‘가’와 ‘나’ 명부와 암부의 구분이 잘되도록 한다.
- 실제와는 다르게 배경이 하얀색이므로 배경과 어울리도록 톤을 맞춘다.
이와 같은 여러 요소를 적용해 아래 그림과 같이 표현하게 된다.
- 표면이 단조로운 석고상을 선과 면을 이용해 변화(조형미)를 만들어 준다.
- 위 ‘상상 이미지’처럼 변화가 없으면 재미(조형미)없어 보인다. 석고가 깨진 모양이나 꺾임의 작은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본다.
- 연필 소묘이므로 연필 선 맛이 느껴져야 한다.
- 변화가 군더더기 같은 느낌이 없어야 한다.
- 명암 6단계를 분명히 보여준다.
- ‘가’ 부분(포인트)을 확실하게 표현한다.
- ‘나’ 부분을 적절한 톤으로 표현해 볼륨감과 빛 느낌, 대상물의 색감 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 기초 과정에서는 반영의 표현은 일단 무시하고 지나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