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유리공예과
공예는 생각보다 다른 분야와 구분이 잘 되질 않는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행위에 초점을 맞출 때 조소 혹은 디자인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접시와 조각상 혹은, 항아리와 전기밥솥을 떠올리면 왜인지 구분이 되는 것 같지만, 조소과와 디자인과에서 배우는 것은 공예과와 비슷하다. 입체적인 대상을 직접 만든다는 점은 조소와 같고, 사용자의 편이성을 고려한다는 점은 디자인과 같기 때문이다.
금속·유리공예는 이런 공예 분야 중 가장 단단한 재질인 금속(철, 구리 등)과 유리를 다루는 분야이다. 다소 생소한 재질을 다루기 때문에 처음에 배우는 과정은 어려울 수 있지만, 금속과 유리가 가진 특수성이 극대화된다. 특히 이런 재질은 현대 산업 전반에 활용되기 때문에, 활용도 또한 높다.
세부관련학과
금속공예학과(전공), 유리공예학과(전공), 금속조형디자인학과(전공),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전공) 등
관련자격
귀금속가공산업기사, 금속기사, 보석가공기능사 등
학과특성
모든 공예 분야는 재료의 이해, 재료 활용 실습, 실제 제품 및 작품 제작의 순으로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재료 이해에서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살펴보고, 이론적으로 습득하는 과정을 거친다. 재료 활용 실습에서는 실제로 그 재료를 변형시켜보고, 재료의 특성을 몸으로 익힌다. 이런 모든 과정을 거치면 제품 및 작품 제작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졸업작품이나 공모전 출품 등을 목적으로 많은 작품을 만들어내며, 자신이 선호하는 재료를 찾고 졸업 후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볼 수 있다.
디자인이 모든 제작 과정의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이를 공부하는 수업들도 많다. 따라서 디자인학과의 기본적인 과목들을 공예에서도 활용한다.
졸업 후 진출 분야
귀금속세공작가, 공예작가, 제품디자이너, 산업체 디자인실, 산업체 연구실 등
자료 출처: https://artndesign.com/